[치매가 의심될 때 눈치채는 체크리스트]가족이 먼저 눈치챌 수 있는 치매 신호들

2025. 10. 5. 04:01알고보면 쓸모있는 [쉬운 경제]

치매는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지만, 가족이 일상에서 먼저 이상 신호를 알아채는 것이 조기 발견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일상에서 나타나는 초기 치매의 단서를 파악해보시기 바랍니다.

 

1.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상황  건망증 치매
“어제 병원 다녀왔잖아”  힌트를 주면 기억해 냄, "앗" 병원에 간 사실을 잊음
"단어 생각이 안나" 대화나 행동은 자연스럽고 일관됨 단어 선택이 어눌해지고 대화 중 흐름이 자주 끊기며 낯선 행동을 반복함
"약먹어야지" "약을 먹었나? 안먹었나?" "무슨 약?"과 같은 반응
밥을 두 번 지어놓거나 반찬을 냉장고 아닌 찬장에 넣는 실수가 잦음 "아...요즘 왜이러지?" 인과관계 인지하지 못함
 가족이 지적하면 “내가 요즘 왜 이렇게 깜빡하지?” “잘못이 없는데 왜 자꾸 나한테 뭐라 그래!"하며 화를 냄

 

 

2. 가족이 먼저 알아볼 수 있는 치매 신호

치매 알아채기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들은 초기 치매 또는 경도 인지장애 단계에서 자주 관찰되는 행동이며, 실제 진단 과정에서 참고되는 평가 기준과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각 항목은 실생활에서 관찰될 수 있는 사례를 함께 제공합니다.

  1. 날짜, 요일, 계절 혼동
    →  월요일에 “오늘이 수요일이지?”라고 했을때 그렇다고 대답함. 또는 다른 요일로 대답함 
  2. 세 개의 단어를 기억하라고 한 뒤 몇 분 후 이를 기억하지 못함
    “사과, 지갑, 의자”를 말해주고 5분 후 묻기, 기억 못한다면 의심
  3. 100에서 7씩 반복하여 빼지 못함, 숫자를 거꾸로 말하지 못함
    “100에서 7씩 빼 보세요” 하면 대답을 못하거나 다른 답을 말함
  4. ‘시계’나 ‘열쇠’ 같은 쉬운 단어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음
    → “저거 좀 줘봐”라고 하는 등, 쉬운 단어도 이거, 그거의 지시대명사를 많이 사용함
  5. 제시된 문장을 따라 읽거나 쓰는 데 어려움이 있음
    → “서울에는 비가 옵니다”라는 문장을 읽어보라고 하면, 더듬대거나 한참 생각함
  6. 시계 그리기 또는 도형 복사에 실패함
    아날로그 시계를 그리라고 하니 숫자 배치가 엉망이거나, 도형을 보며 그리는 과정에서 대칭이 전혀 맞지 않음.
  7.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며 숨겨두고 잊어버림
    → 장지갑을 냉장고 속에 넣어두고 “누가 훔쳐갔다”며 가족을 의심함.
  8. 잘 아는 장소에서도 길을 잃거나 방향 감각 혼란을 겪음
    매일 가던 슈퍼를 가던 중 "어디가는 거냐"고 물어봄
  9. 일상적인 절차(예: 전화 걸기, 요리 과정)를 혼동함
    휴대폰에서 전화 걸기를 못해 번호를 입력만 하고 “전화를 안받는다?”라고 말함
  10. 가까운 가족 이름이나 손주 이름을 기억하지 못함
    손주를 보며 이름을 말하지 못하고, “얘 말고, 저 애”라고 지칭함.
  11.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최근 있었던 일을 잊어버리고 또 묻는 행동
    → “오늘 반찬 뭐야?”를 세 번 이상 반복해서 묻거나, “오늘 병원 간다고 했잖아” 했더니 “누가? 나?”라고 되묻는 경우.
  12. 자신이 깜빡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음 또는 방어적인 반응을 보임
    → “어제 병원 갔다 왔잖아” 했더니 “그랬어?”라고 부정하거나, “너는 왜 맨날 나한테 화내니”라며 화를 냄.
  13. 마트를 간 사실을 기억하지 못함
    “아까 ○○엄마랑 마트에서 인사했잖아”라고 하면, 마트에 간 사실 자체를 기억 못함

3. 감정 및 표정 변화에서 나타나는 치매 초기 징후

감정과 정서 변화는 인지 기능 저하보다 먼저 나타날 수 있으며, 주변 가족이 가장 먼저 알아챌 수 있는 부분입니다.

  • 기쁜 일이나 슬픈 일에도 표정 반응이 줄어들고 무표정해짐
  • 슬픔, 분노, 두려움 같은 감정 표현이 감소하거나 표현이 어색함
  •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거나 분노가 잦아짐
  • 평소에 잘 가던 곳을 가지 않음,사회적 활동 참여 의지가 줄고 감정 표현이 위축됨
  • 남을 쉽게 의심하거나 피해망상적인 언행을 보임
  • 오래된 기억을 꺼내 주변 사람을 비난하거나 미워함

이러한 감정적 변화는 단순한 기분 변화와 다르게, 특정한 맥락 없이 반복되거나 강도가 심할 경우 인지 기능 저하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진행을 늦출 수 있고, 대응도 수월해집니다. 위에서 소개한 증상들을 가족 간 대화나 일상 관찰 속에서 꼼꼼히 살핀다면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노화와 건망증은 빈번히 일어나지만 분명히 다른 면이 있습니다. 단순한 노화나 건망증으로 넘기지 말고, 이상 행동이 반복되거나 감정 변화가 자주 관찰된다면 전문 의료기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심과 조기 대처입니다.

https://koreacommonsense.tistory.com/80

 

가족력 있으면 보험 가입 제한 조건 총정리[치매, 희귀병, 암 사망 등등]

보험 가입 전 보험사에 알려야 할 고지의무, 안하면 '보험금 전액 거절'될 수 있습니다최근 건강검진에서 ‘정밀검사 요망’ 결과를 받았던 분부모님이 치매나 암으로 사망하셨던 분본인이 우

krdotsense.com

https://koreacommonsense.tistory.com/26

 

치매보험 비교|생활자금 특약·진단금·납입면제 핵심포인트 총정리

치매보험 제대로 비교하는 법|보장내용·보험료 꼼꼼 분석 치매보험 비교|생활자금 특약·진단금·납입면제 핵심포인트 총정리 : 치매보험은 단순한 노후 대비가 아니라 현실적인 생존 전략

krdotsen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