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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DSR 규제 3단계 [얼마나 대출 받을 수 있나요]

korea@sense 2025. 6. 30. 14:21

스트레스 DSR 규제 3단계, 내가 받을 대출금은 어떻게 달라지나?

집 값이 치솟았다가, 지방 위주로 대출규제도 강화되고, 지방은 미분양에, 서울은 분양 물량도 없고... 이사는 가야 하는데... 갈 수 있을까요.  최근 대한민국에서 금융이나 부동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스트레스 DSR’이라는 용어를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개념이 앞으로 대출 시장과 개인의 재정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는 쉽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7월부터 적용되는 스트레스 DSR 규제 3단계의 핵심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DSR 적용 전과 후의 실제 대출 금액과 이자 부담의 차이를 표로 정리하였으며, 한국 외 대출제도는 어떤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정부에서 키운 국가 산업이죠.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고 가상의 집을 사는 구조로 말이죠. 없는 집을 사게 하려 살 사람들에게 대출을 열어주고, 기업이 집을 짓게 해 준 방식은 우리나라 공동주택 발생의 역사적으로 고유한 점인데요. 집 살 사람과 집 만들 사람들 사이에서 잘 감안해서 만든 제도일까 

 


1. 스트레스 DSR의 쉬운 이해: “한 컵에 대출을 붓는다” 비유

스트레스 DSR 규제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물컵을 비유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자동차 대출 등 각각의 항목에 별도의 대출 컵이 존재했습니다. 이 컵들에 물(대출금)을 나눠 담을 수 있었으며, 어느 하나가 넘치지 않으면 대출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출 컵이 단 하나로 통합되는 거예요. 이 컵은, 물을 붓기 전에 “이 물이 뜨거워지면 넘칠 수도 있으니까 여기 라인보다 조금만 채워”라고 가정해서 가상의 라인을 제시하는 거예요. 스트레스 DSR 2단계에 0.75%, 스트레스 DSR 3단계 0.75%가 가산되어서 7월부터는 스트레스 금리 총 1.5%가 가산돼요. 하나의 컵에서는 대출을 기존보다 1.5%를 남기고 채워줍니다. 

 

이 스트레스 금리는 실제로 적용되는 금리가 아니고 대출한도를 정할 때만 적용되어서 가상의 금리라는 거예요. 

그리 상승 시 버퍼가 될 수 있는 가상의 금리를 매긴 값이라서, 실제로는 상환하는 금리는 이전과 같은 수준이고 가산된 가상의 금리 때문에 총대출액이 줄어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예시를 들어볼게요. 

2. 실제 사례 비교: 스트레스 DSR 전과 후

예시 대상: 연 소득 6,000만 원인 직장인 A 씨 기준으로 들어볼게요.  A 씨는 연소득의 40%에 해당하는 원리금 상환 금액에 준하는 대출을 받게 됩니다. 그냥 계산해 보면 월 1500만 원 정도의 상환금에 해당하는 금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겠죠. 

비교했을 때 기존에는 3억 8천까지 가능했던 대출이 스트레스 금리 적용 후 2억의 대출에 머무르게 됩니다 

아래 항목스트레스 DSR 적용 이전 VS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후 (2025년 7월~)로 비교해서 보면, 보기 쉽게 비교해 보세요. 연 이자 부담이 스트레스 DSR 적용이전에는 주택담보/신용대출/자동차 할부 등 총 3억 8천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어요. 

적용 금리 실제금리 (주담대 4%) 스트레스 금리 (주담대 7%)
주택담보대출 한도 약 3억 원 약 1억 8천만 원
신용대출 가능 여부 별도로 5천만 원까지 가능 포함되어 합산, 실질적 한도 없음
자동차 할부 약 3천만 원 가능 포함되어 합산, 실질적 한도 없음
총 대출 가능 금액 약 3억 8천만 원 약 2억 원
연 이자 부담 3억 8천 × 4% = 1,520만 원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 39%
2억 × 7% = 1,400만 원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 42%
대출 여력 차이 기준 대비 약 47% 감소 이자 비슷하나 총 대출액 감소

그런데 DSR 적용 이후에는 2억 원에 한하는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이자부담이 2억 원 대출받았을 때 1400만 원이지만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은 스트레스금리(컵에 물이 넘칠까 봐 가산한 금리)가 적용되어 퍼센티지로 따지면 42%가 됩니다. 

 

 

2-1. 정부의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 발표 요약 (2025년 7월 시행)

구분세부 내용
적용 대상 모든 금융기관, 모든 대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자동차 대출 포함)
스트레스 금리 적용 주담대 7%, 신용대출 최대 9%로 계산
DSR 기준 강화 연소득 6천만 원 이상 → DSR 40% 고정
대출 총량 규제 항목 구분 없이 총 대출금 합산 심사
특이사항 프리랜서, 자영업자도 소득 증빙 강화

2-2. 스트레스 DSR 용어 정의

DSR이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ebt Service Ratio)’을 의미합니다. 이는 개인이 한 해 벌어들이는 소득 대비 대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데 얼마나 쓰는지를 비율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6천만 원인 사람이 2,400만 원을 연간 대출 상환에 쓰고 있다면 DSR은 40%입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 DSR은 무엇일까요? 이는 현재 금리가 아니라 미래의 금리 상승 가능성을 반영해 대출 한도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라 하더라도, 심사에서는 7%로 가정하여 계산하는 것입니다. 이는 금융권과 차주 모두가 금리 인상 시에도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출을 관리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3. 금융기관의 대응과 변화

금융기관들은 스트레스 DSR 규제 확대에 따라 대출 심사 체계를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심사 기준 강화: LTV, DTI 외에 실제 소득 검증이 강화되었습니다.
  • 프리랜서·자영업자 어려움 증가: 국세청 신고 외에도 통장 거래내역, 카드사용내역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 대출 상품 재 구성: 은행들은 장기 고정금리 상품 확대 및 중도상환수수료 완화 등으로 정책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향후 금융기관의 위험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추가 규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 DSR 대출 비중 상한을 설정하거나 은행별 포트폴리오 구조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이 검토 중입니다.

 

4. 해외 주요국의 대출 규제와 비교

 

이건 그냥 찾아봤어요. 해외 사례를 참고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정부에서 키운 국가 산업 아닌가요. 대출을 해서 가상의 집을 사는 구조로 말이죠. 지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대출을 열어주고, 기업이 집을 짓게 해 주는 방식은 우리나라 공동주택 발생의 역사적으로 고유한 점이라서 말이죠. 

국가주요 규제 방식특징

 

🇺🇸 미국 DTI 43% 이하, 스트레스 금리 심사 ‘Qualified Mortgage Rule’ 도입 이후 대출 제한 강화
🇫🇷 프랑스 DSR 35% 제한, 만기 25년 이하 국가 감독기관 ACPR에서 엄격한 심사 운영
🇬🇧 영국 스트레스 금리 + LTV 제한 병행 대출금리 +3% 가정하여 상환 능력 검토
🇩🇪 독일 최소 자기자본 20% 요구 상환 계획 없으면 대출 거절, 매우 보수적인 심사
 

이러한 사례는 한국의 스트레스 DSR이 해외의 모범적인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4. 결론

 

스트레스 DSR은 단순히 대출을 억제하는 정책이기보다는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대출자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대출을 허용하는 안전장치입니다. 불편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가계의 부채 리스크를 줄이고, 금융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동산 실거래가 자동 연동 시스템도 보완 계획이고 허위 감정가 방지하려면 아무래도 그래야겠죠. 소득 조회 시스템도 강화되겠죠. 진정으로 서민의 경제적 리스크를 방지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대출은 줄여서 집 값은 안정화를 시켰다고 하더라도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는 공사비 때문에 분양가가 낮아지지 않는다는데... 공사비 높아서 새 집 값은 높고 대출은 안 되는 건 아닐까. 의문 사항은 새로 보완되는 정책들을 기대하면서 잘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