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그만이 아닙니다. 내 죽음에 대한 예의 : 죽음의 에티켓(The Etiquette of Death) – 롤란트 슐츠
"죽음 그 후까지도 내 삶이다" 내가 죽은 후에도 떠돌게 될 내가 쓴 SNS 글,내 전화번호, 주소 처리, 일기장, 사유 재산, 내 집의 매매와 정리, 내 죽음 후의 내 몸에 대한 결정, 장례비... 이 모든 걸 누군가에게 맡기고 가는 게 맞는가? 죽음이 내 삶의 완성이라면, 이 글은 『죽음의 에티켓』 – 롤란트 슐츠의 책을 읽고 쓴 담론입니다. 원제: So sterben wir: Unser Ende und was wir darüber wissen sollten (2017, 독일)영문판: The Etiquette of Death한국어 번역본: 『죽음의 에티켓』죽음의 에티켓이란 장례식장에서의 단순한 예법을 넘어, 내 삶을 내가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입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이자, ..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