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없는 이별, 정서는 어디로 향하는가(화장하는 장례문화)
20년 전만 해도 매장은 ‘자연스러운 장례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은 화장률이 90%를 넘어서고, 미국·유럽 등 전통적 매장 국가도 빠른 속도로 화장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비용과 공간 문제를 넘어, 죽음을 대하는 사회적·정서적 태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입니다.1. 20년 전과 지금의 장례 방식 비교 국가/지역 2000년대 초반 화장률 최근(2020년대) 화장률 특징 한국약 33.7% (2000년)93~94% (2024년)매장에서 화장으로 급속 전환미국약 27% (2000년)60.5% (2023년)전통적 매장에서 과반 화장으로 변화영국약 71.5% (2000년)78~80% (2022년)세속화+도시화로 일찍부터 높은 화장률이탈리아약 3% (1995년)38% (2023년)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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