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27. 10:22ㆍ알고보면 쓸모있는 [쉬운 경제]
Z세대는 기존 세대와 전혀 다른 소비 방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폴더소비부터 AI와의 관계까지, 이들의 새로운 패턴을 이해하면 브랜드와 광고주는 더 높은 전환율과 광고 효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이들의 진짜 돈 쓰는 법을 살펴보시죠.
목차
Z세대 소비 패턴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
지금의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소비 방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지 못하면 브랜드와 광고주는 시장에서 소외될 위험이 있습니다. 소비 패턴 TOP5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 실제 시장을 움직이는 코드입니다. 경험상 20대 소비자들과 캠페인을 진행할 때, 이 키워드를 반영했을 때 반응률이 눈에 띄게 올라간 사례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폴더소비: 저장형 소비의 부상
폴더소비는 정보 과잉과 선택 불안 속에서 생겨난 새로운 습관입니다. 원하는 상품이나 콘텐츠를 ‘폴더’에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소비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저 또한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장바구니를 실제 구매보다 두세 배 크게 만들어 두고, 그 안에서 나중에 선택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 과정에서 리마케팅 광고를 활용하면 구매 전환율이 높아집니다. 광고주는 저장 폴더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예시 : 돈·시간을 ‘폴더’별로 미리 나눠서(예: 자기계발/경험/패션) 계획적으로 쓰는 소비 습관.
- 한 달 예산 30만 원을 헬스 10만, 전시·공연 10만, 카페·친구모임 10만으로 폴더링 한 다음에 충동구매 대신, 폴더 내에서만 결제 하려고 한다.
- 쿠팡·무신사 장바구니를 필수, 폴더 별 대체는 가능하지만 결제일 임박했을때 폴더안의 금액으로 구매.
N놀러: 짧고 다채로운 여가
N놀러는 한 번에 긴 여행을 떠나기보다, 여러 번 짧고 다양한 경험을 즐기는 트렌드입니다. 실제로 친구들과 짧은 근교 여행을 여러 차례 다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만족도를 높이고, 여행사나 레저업계에는 더 많은 접점을 제공합니다. 마케팅 전략으로는 2시간 패스권, 주말 번들 같은 상품이 유효합니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브랜드가 체험형 캠페인으로 접근할 때 강력한 반응을 얻습니다.
예시 : 긴 여행 1회보다 짧고 가벼운 소확행 놀기(N번)로 쪼개 즐기는 트렌드.
- 한번에 몰아서 돈을 쓰는 것 보다 여러 경험을 잘게 쪼개어 즐기는 것을 선호 한다. 퇴근 후 2시간 짜리 볼링, 야식 루틴, 주말엔 근교 산책 3곳 찍기 등 행복을 잘게 쪼개고 여러번의 행복을 취득함.
- 휴가 3일을 디저트 투어·전시·미니 캠핑 등으로 나눠 여러 번.
듣폴트: 귀로 소비하는 디폴트 모드
듣폴트는 영상을 눈으로 보기보다 귀로 듣는 소비 습관을 말합니다. 출퇴근길에 유튜브를 오디오 모드로 켜 두거나, 기사를 TTS로 듣는 사례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청소나 운동할 때 뉴스나 블로그 글을 오디오로 들으며 시간을 절약합니다. 콘텐츠 제공자는 오디오화를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광고주는 오디오 광고 시장을 통해 새로운 유입 채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예시 : 영상도 ‘귀로’ 소비하는 기본 모드. 요약 낭독, 팟캐스트형 브이로그 등.
- 출퇴근 중 유튜브를 화면 끄고 오디오만 재생(브이로그의 설명 음성, 뉴스 요약 TTS).
- 집안일 하며 쇼핑후기/리뷰를 “읽어주는” 채널로 듣기.
AI:tionship: AI와의 관계
AI:tionship은 인공지능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감정적 관계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현상입니다. 제가 실제로 AI 기반 상담 챗봇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데, 단순히 답변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이해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AI 기반 고객경험(CX)을 통해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금융, 건강, 교육 서비스에서 특히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시 : AI를 친구·코치·비서처럼 ‘관계’에 가까운 방식으로 쓰는 것.
- 취준생이 AI 면접 코치와 매일 10분 모의면접·말투 교정.
- 연인/친구 모임을 AI 플래너로 일정 조율·예산 배분·식당 예약까지 자동화.
- 감정 기록을 AI가 요약해 “이번 주 스트레스 트리거/해결책” 리포트 제공
셀고리즘: 스스로 만든 알고리즘
셀고리즘은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을 수동적으로 따르지 않고, 스스로의 규칙을 만들어 소비하는 패턴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유튜브에서 원하지 않는 카테고리를 차단하고, 원하는 주제만 모아 ‘내 알고리즘’을 구축합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는 개인화 추천을 더 정교하게 제공해야 하며, 소비자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를 원합니다. 광고주는 이 흐름을 활용해 맞춤형 배너, 세그먼트 캠페인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예시 : 플랫폼 알고리즘에 끌려가기보다 내 규칙·가치로 피드와 소비를 ‘셀프 큐레이션’하는 태도.
- 인스타/유튜브에서 차단·숨김·키워드 음소거를 적극 사용, ‘내 취향 리스트’ 기준으로 구독 재편.
- 쇼핑은 “등산 초보/가벼운 배낭/가성비” 같은 마이 룰을 정해 비교표로만 결정.
마케팅 활용과 기대효과
이 다섯 가지 키워드는 마케팅 전략에서 직접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폴더소비: 위시리스트 기반 리마케팅, 지출 제한 알림 서비스 → 구매 전환율 상승
마케팅 아이디어 : 이런 성향은 OTT가 “취향 폴더 패스(공연+영화+클래스 번들)”를 월 정액으로 판매하는 등의 서비스와 잘 맞는다. 예> 카드사가 앱에서 폴더별 한도를 걸어주고 초과 시 자동 알림/잠금.
N놀러: 짧은 패키지 상품 출시 → 소비자 체류 빈도 증가
마케팅 아이디어 : 이런 성향은 여행사가 “3시간짜리 서울 근교 N코스 패스(교통+입장+간식)”를 묶음 판매하거나, 카셰어링이 ‘주중 2시간x4회’ 소형 패키지 요금제 출시하면 적합니다.
듣폴트: 콘텐츠 오디오화 → 체류 시간과 광고 노출 증가
마케팅 아이디어 : 영상도 ‘귀로’ 소비하는 특성에는 매거진·블로그가 모든 글에 TTS 버튼 탑재, 3분 요약 오디오 제공 하거나 쇼핑몰이 상품페이지에 “귀로 듣는 스펙/착용감 60초” 등의 아이디어가 적용되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AI:tionship: AI 기반 상담 서비스 → 고객 충성도 강화
마케팅 아이디어 : AI를 친화적으로 사용하는 성향에는, 은행: AI 재무상담사가 월급일마다 저축/대출 상환 플랜 제안. 편의점 등 대화형 AI 매장 운영이 좋다. 편의점 검색, 뉴스 검색이 아닌, 편의점 ai에 오늘 1+1, 오늘 이벤트 등. 간편하게 대화형으로 이끄는 간편 플랫폼.
셀고리즘: 개인화 규칙 기반 추천 → 광고 타겟팅 효율 극대화
마케팅 아이디어 : 실제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캠페인은 CTR(클릭률)과 전환율 모두에서 개선을 보입니다. 기업은 단순히 키워드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형 마케팅으로 고객의 생활에 녹여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아이디어 : 셀고리즘으로 보는 10분 아침 피드 다이어트”, “취향 룰로 뽑은 러닝화 TOP5”
금융 서비스, 여행 상품, AI 기반 앱, 개인화 쇼핑몰은 이미 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오늘 적용하면 내일 성과가 달라집니다. Z세대 소비 패턴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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