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높아도 대출 안 나오는 시대? DSR 때문입니다(신용 800점대도 예외 없음)

2025. 11. 27. 02:30알고보면 쓸모있는 [생활 법률·정책]

신용점수 800점대여도 대출이 거절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제 은행은 **신용점수보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더 강하게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DSR은 “연소득 대비 1년 동안 갚아야 할 모든 대출의 원리금 비율”로, 이 비율이 조금이라도 기준을 넘기면 신용점수가 830점이든, 월급이 500만원이든 심사에서 바로 탈락합니다. 실제로 연체 0건·고소득·우량 금융패턴을 가진 사람도 기존 주담대나 지출 패턴 때문에 내부 DSR이 초과돼 대출이 막히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은 ‘신용점수=대출 승인’ 시대가 끝난 상황입니다.
은행은

  • 소득 대비 부채 비율
  • 내부 등급
  • 최근 금융패턴
  • 정책 규제
    를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신용점수가 높아도 예외는 없습니다.

1.신용점수 높아도 대출 안 나오는 시대?

월 실수령 550만 원.
대기업 팀장.
연체 0건.
신용점수 830점.

누가 봐도 ‘은행이 제일 좋아할 만한 고객’인 윤재훈 씨는 최근 생활자금 목적의 신용대출 3천만 원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심사 탈락”이었습니다.

“이 정도 신용이면 대출은 그냥 나오는 거 아닌가요?”
재훈 씨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신용점수가 아니라, 은행의 심사 구조 자체였습니다.
요즘 은행은 신용점수보다 DSR·내부등급·정책 규제를 더 중요하게 보고, 이 변수들로 인해 재훈 씨처럼 ‘모범 금융생활자’도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이제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2. 왜 고소득·고신용자도 대출이 거절될까?

1) DSR 규제가 모든 것을 막는다

은행은 이제 “갚을 수 있냐?”보다 “규정상 갚을 수 있다고 ‘인정’되냐?”를 따집니다.

윤재훈 씨는

  • 월 실수령 550만 원
  • 연소득 약 7,200만 원
  • 주담대 1건 보유(매달 원리금 150만 원 상환)

이었습니다.

DSR 계산 방식에 따르면

  • 기존 연간 상환액: 1,800만 원
  • 신청 대출 상환액(약 3천만 원/5년 상환 가정): 연 720만 원
  • 총 2,520만 원 상환
  • 연소득 7,200만 원 대비 DSR 약 35%

겉보기엔 기준(40%) 아래라 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은행이 적용하는 DSR은 ‘금융당국 모델+은행 내부 가산 위험’을 합산한 DSR입니다.

윤재훈 씨처럼

  • 기존 주담대
  • 고정지출 비율
  • 신용대출 과거 기록

이 있는 경우 내부 DSR이 더 높게 산정되어 규제 초과로 ‘불가’가 나올 수 있습니다.

2) 은행 내부 신용등급에서 떨어진 경우

대출 심사는
외부 점수(830점) → 내부점수(은행 자체 AI 점수)
순으로 평가됩니다.

은행 내부점수는

  • 업종 위험도
  • 직장 안정성
  • 최근 금융행동(조회·적금해지 등)
  • 평균잔고
  • 카드 소비 패턴

등 수십 개 요소로 계산됩니다.

윤재훈 씨는 IT 대기업이지만
최근 6개월간

  • 잔고가 낮아지는 시기 존재
  • 대출 상환 비율 변동
  • 특정 금융서비스 조회 이력

이 있어 내부등급이 외부점수보다 낮게 찍혔습니다.

→ 내부 등급이 낮으면 높은 신용점수도 소용 없습니다.

3) 대출 목적이 ‘정책상 금지 지역’에 걸린 경우

은행은 “왜 대출을 받는지”도 중요하게 봅니다.

윤재훈 씨는

  • 투자 목적이 아닌
  • 생활자금 목적

으로 신청했지만
해당 시기에 일부 은행에서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간”이라
생활자금·신용대출 등이 비정상적으로 제약되었습니다.

신용점수 900점이어도
“기간·정책·내부 지침”에 걸리면 대출 불가입니다.

 

4) 단기 금융 패턴이 ‘불안정’으로 평가된 경우

 

최근 은행들은
고객의

  • 3개월
  • 6개월
  • 12개월
    단위의 금융 흐름을 AI로 분석합니다.

윤재훈 씨는

  • 최근 몇 달간 지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고
  • 카드 총 사용액도 늘었으며
  • 적금 한 건을 중도 해지한 기록도 있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유동성 위험 신호”**로 분류됩니다.
연체는 없지만 이런 변화는 내부등급을 깎아 대출 거절로 연결됩니다.

 

3. 신용점수 800점대여도 대출은 거절될 수 있다

윤재훈 씨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단순합니다.

 

✔ 신용점수는 ‘대출 승인 신호’가 아니다

→ 그냥 “기본 조건”일 뿐입니다.

 

✔ 대출 승인 여부는

  • DSR
  • 은행 내부등급
  • 정책 규제
  • 금융 패턴 안정성
  • 대출 목적
    이 5가지로 결정됩니다.

✔ 그래서 고소득·고신용자도 거절될 수 있다

 

특히

  • 주담대 보유자
  • 지출 변동이 있는 사람
  • 은행 내부등급이 낮은 사람
    은 800~850점이라도 언제든 거절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1. 신용점수 830점대 우량자도 대출 거절 가능
  2.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점수가 아니라 DSR·내부등급·정책 규제
  3. 은행은 외부 점수보다 “최근 금융 패턴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본다
  4. 결국 소득·직장·점수보다 심사 구조가 문제
  5. 높은 신용점수는 장점이지만, 대출 승인 여부를 좌우하는 절대 조건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