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학폭 가해자라면 부모 대응 가이드[사실 직면, 제도적 대응, 자녀 교정과 회복까지]

2025. 9. 18. 07:25알고보면 쓸모있는 [생활 법률·정책]

내 아이가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었다면, 부모는 감정이 아닌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야 합니다. 피해자 회유, 제도적 절차 참여, 심리 치료와 교정 교육까지 아이의 미래를 위한 부모의 역할을 명확히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서론: 내 아이가 학폭 가해자라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부모의 첫 번째 역할: 사실을 외면하지 않기
  3. 두 번째 역할: 피해자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 갖기
  4. 세 번째 역할: 제도적 절차에 대한 성실한 참여
  5. 네 번째 역할: 아이의 교정과 회복을 위한 교육적·심리적 접근
  6. 부모로서 반드시 피해야 할 행동
  7. 결론: 진심 어린 반성과 성장을 돕는 인도주의적 동반자 되기

내 아이가 학폭 가해자라면 부모 대응 가이드[사실 직면, 제도적 대응, 자녀 교정과 회복까지]

1. 서론: 내 아이가 학폭 가해자라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언제나 우리 아이가 피해자일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학교로부터 “당신의 아이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었습니다”라는 통보를 받는다면 부모로서의 충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때 중요한 건 부정이나 회피가 아니라, 책임 있는 자세로 이 상황을 직면하고 자녀와 함께 바른 길로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가해자 부모로서 어떻게 아이를 바로잡고, 피해자와 공동체 앞에 책임지는 태도를 가질 수 있는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안내하는 가이드입니다.

2. 부모의 첫 번째 역할: 사실을 외면하지 않기

학폭 사건에서 가장 위험한 대응은 사실을 부정하거나 아이를 무조건 감싸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설명을 충분히 들으면서도, 감정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내 아이가 그럴 리 없다”는 입장으로 강하게 싸우려 하며, 오히려 그 싸움이 격해지면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피해자가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상태에서 신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해자 측이 무혐의를 입증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진실 규명'만을 목적으로 정면 대응하기보다는, 최대한 회유적인 자세로 협의와 합의를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녀의 행동이 억울하다고 느껴질 수 있어도, 그 판단은 부모의 감정이나 기준이 아닌, 제3자의 객관적 시각에서 봐야 합니다. 무혐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피해자와의 관계가 악화되어 악감정을 남기지 않도록 매우 신중하고 부드러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학폭위의 결정에 따라 자녀의 생활기록부에 가해자로 기록될 경우, 이는 입시와 진로, 심지어 사회적 이미지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이 기록은 단순히 '징계'가 아닌, 미래를 가로막는 사회적 낙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자녀가 공동체에서 다시 신뢰받을 수 있는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외부와의 갈등이 아닌, 내부에서의 성찰과 반성에 집중시켜야 합니다.

3. 두 번째 역할: 피해자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 갖기

자녀가 가해자로 지목되었다면,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억지로 사과하게 하지 말고, 왜 사과해야 하는지 이해시키고, 진정성을 갖도록 도와야 합니다.
  • 필요 시, 피해자 측과의 합의나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변호사나 중재인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 단, 사과와 보상은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피해자를 압박하거나 회유해서는 안 됩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 점은, 자녀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해명을 하거나 이유를 설명하려다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든 언행은 피해자 측에서 도발 여부와 관계없이 증거로 제출될 수 있으며, 진정성 없는 해명이나 반박은 2차 가해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철저히 교육해야 합니다. 지금은 방어가 아닌,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현재 자녀는 명백히 불리한 위치에 있으며, 그 점을 인식하고 모든 행동에 최대한 신중함과 절제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4. 세 번째 역할: 제도적 절차에 대한 성실한 참여

학폭 사안은 대부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에서 다뤄집니다. 이때 부모는 다음과 같이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

  • 학교 조사에 성실히 응하기
  • 학폭위 출석 시 아이의 반성문, 진술서 등 준비
  • 필요시 법률 전문가 상담 받아 절차 이해

또한 학폭위 결과에 따라 생기부 기재, 출석정지, 전학 등 조치가 내려질 수 있으므로, 부모는 자녀와 함께 결정 내용을 숙지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네 번째 역할: 아이의 교정과 회복을 위한 교육적·심리적 접근

학폭 가해행위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그 아이 내면의 미성숙함과 감정 표현의 왜곡된 방식일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부모는 다음과 같은 지원을 해야 합니다:

  • 청소년 심리상담: 분노조절, 공감능력, 자기 성찰 등을 키울 수 있는 전문가 상담
  • 심리치료 또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 또래 관계에서의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음
  • 자원봉사나 공동체 활동 유도: 타인을 배려하는 감정을 실제 경험을 통해 키울 수 있도록
  • 자녀와 함께 읽고 대화하는 시간 마련: 인권, 관계, 책임에 대한 가치를 가르치는 시간이 되어야 함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해행위에 대한 후회가 단순한 처벌 회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기 반성으로 연결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6. 부모로서 반드시 피해야 할 행동

  • 피해자를 의심하거나 비난하는 언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되며,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학교나 교사를 상대로 감정적인 항의: 오히려 자녀의 처지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증거를 숨기거나 조작 시도: 명백한 불법이며, 사안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 사과를 강요하거나 보여주기식 반성 유도: 아이가 내면으로는 전혀 변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7. 결론: 진심 어린 반성과 성장을 돕는 인도주의적 동반자 되기

학폭 가해자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고통스럽고 외면하고 싶은 현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인생 전체를 책임지는 존재로서, 이 시기를 반성의 기회로 바꾸는 것이 진짜 부모의 역할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것입니다:

"네가 잘못한 건 맞지만, 그 잘못을 바로잡는 건 함께 할 수 있어."

이 사건이 아이에게 죄의식만 남기는 게 아니라, 책임과 공동체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도록, 인도주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SHY배우의 학폭 사건 개요 

  • 고등학교 시절(2004년 8월),SHY배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후배의 폭로가 있었고, 강제전학, 신체적 폭행 등의 주장 있음. 
  • SHY 측은 일면식도 없고, 강제전학·폭행 사실을 부인함.
  • 폭로자 측은 증언·목격자 주장, 동창 증언 등을 바탕으로 강제전학 및 폭행 사안을 주장 중

피해자의 상황을 가해자가 입증하기 어렵습니다. 또 오랜 세월이 흘러도 다각도로 다른 증인이 있는 만큼, 현재 중요한 것은 면죄부가 아니라 협의와 화해, 반성하는 모습 입니다.  

 

항목 내용
시간이 오래 지나도 증언과 증거의 힘 학폭 사건은 오래 지나도 증언자, 목격자, 동창생 증언 등이 나올 수 있고 사회적 여론에 영향을 미침. 즉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희미하다”고만 주장하면 불리해질 수 있음.
일관된 주장 vs 말 바꾸기의 위험 폭로자 측은 송하윤의 주장이 최근 들어 여러 번 바뀐다고 주장함. 주장 입장 수정은 신뢰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고, 법적·사회적 불이익이 커질 수 있음.
강제전학 등 학교 공식 기록의 유무가 중요 전학, 출석일수, 강제전학 등이 공식 기록으로 남아 있으면 증거로 쓰일 가능성이 높고, 진실 여부 판단에 중요한 역할 함. 송하윤 사건에서도 강제전학 여부가 쟁점임. 
명예훼손 신고/고소 등의 역공 가능성 가해자로 지목된 측에서는 폭로자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나 명예훼손으로 대응할 수 있음. 송하윤 측도 제보자에 대해 형사고소 등을 고려하고 있음. 
사회적 이미지 및 커리어에 미치는 영향 연예인처럼 공적 인물이면 폭로·여론·언론 보도가 커지면 이미지 손상, 광고 계약, 작품 활동 등에 영향이 클 수 있음. 일반 학생도 학교 내 평가, 진학,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장기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증거 수집의 중요성 시간 흐름에 따라 증거가 사라지거나 사람 기억이 변할 수 있으니까, 문자/사진/진단서 등 공식 자료 확보가 중요. 목격자 확보가 가능한 경우 빨리 확보해야 함. 송하윤 사건에서도 동창생 증언 및 여러 증언이 나오고 있음. 
대응 전략의 중요성: 부인만으로는 부족 단순히 “사실무근”이라고만 주장하는 것보다는, 증거를 제시하거나 조사에 협조하고 사실 관계를 최대한 명확히 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음. 또한, 여론을 관리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태도도 중요.

 

 

실질적인 교훈 & 가해자 부모가 준비해야 할 것들

어쩌면 또 세월이 흐른 후에도 다시 나올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예상하고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해자 부모라면 내 아이가 공적 인물 아니더라도 다음 준비를 하고, 끝까지 자녀가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학교 기록·파일 보관
    전학 기록, 상담 기록, 징계 기록 등이 있다면 보관 요청 및 사본 확보하고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지난일'로 생각지 말고 당시 판결, 지도 방향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그래야 추후 증언 등에서 인정 또는 방어 할 수 있음. 
  2. 목격자 확보
    동창, 친구, 선생님 등 현장 목격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진술에 대하여, 기록하고 보관하여야 할 것. 세월이 지나면 가해 사실을 잊고 반박할 수 있으니 기록을 보관할 것.   
  3. 언론 및 SNS 대응 의식
    언론이나 SNS에 일이 보도되면 말 바꾸기, 감정적 반응은 더 불리함. 가능한 조용하고 공식적으로 대응.
  4. 법률 자문
    명예훼손이 발생할 수 있고, 위의 사건 외 허위 사실 유포 가능성이 있음, 소송 가능성 등을 생각해서 변호사 상담 미리 해 두는 것이 유리함.
  5. 자녀 교육
    공감 능력, 책임감, 진실성 등의 인성 교육이 중요. 실수하거나 잘못이 있으면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신뢰 회복에 도움됨.
  6. 심리적 대비
    폭로로 인한 스트레스, 비난, 자존감 상실 등을 대비해 심리 상담이나 멘탈 케어 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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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학폭 피해자라면, 부모 대응 가이드[신고 및 제도적 조치, 자녀 정신적 케어와 교육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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