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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처음 가는 20대에게 알려주는 조문 예절[기독교 조문, 불교조문, 조문 절차, 유족에게 건네는 말 등]

korea dot sense 2025. 8. 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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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장례식장을 가야 한다면? 격식이 필요한 어려운 자리이죠. 특히 20대, 사회 초년생이라면, 20대 첫 장례식 조문 예절, 직장 상사 조문 예절 ,또는 기독교인 조문 방법이나. 불교식 조문 방법, 무교인 조문 방법도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하는 건지, 부고 문자에는 어떻게 대답하는 것인지, 조문 복장부터 절차, 조의금 전달 방식, 유족에게 건네는 말은 어떻게 하는 건지, 낯설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는 모든 방법이 궁금하실거에요. 이럴때 실제 경험 기반으로 가장 실용적인 조문 예절을 안내합니다.

1. 조문 시기 & 상황 판단

처음 방문하는 장례식장 예절

장례식은 시간과 상황을 고려해 조문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첫날은 유족이 고인의 사망을 접한 직후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가장 지쳐 있는 시간입니다. 따라서 친구나 지인 입장에서는 둘째 날 오후 이후 조문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적으로 둘째 날이 가장 조문객이 많습니다. 

부고 문자를 받지 못했다고 해서 조문을 망설이지 마세요. 유가족은 모든 사람에게 일일이 부고를 알리기 어렵습니다. 상주와의 관계가 있다면 늦더라도 직접 찾아 조의를 전하는 것이 바른 태도입니다.

2. 복장 및 외모

장례식에서는 단정하고 조용한 복장이 기본 예의입니다.

  • 남성: 검은색 또는 감색 정장, 흰 셔츠, 검은 넥타이, 검정 양말과 구두
  • 여성: 검정 상의 + 스커트, 검은 스타킹, 낮은 구두, 간소한 화장,
  • 조문시에 맨 발이지 않도록 스타킹이나 양말을 신는 게 좋습니다. 

모자, 외투, 액세서리 등은 조문 전 모두 벗고 입장합니다. 화려한 색이나 반짝이는 장신구는 피하고, 짙은 향수 사용도 삼가야 합니다. 혹시, 회사에 출근해 있다가 연략을 받고 급하게 방문을 해야 하는데 복장이 부적절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급하게 외지에서 장례식장으로 향할 경우가 있습니다. 옷 갈아입을 시간이 없다고 해서 조문을 포기하는 것 보다는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3. 조문 절차 & 예절

장례식장 도착부터 퇴장까지의 흐름은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 절차대로 하면 실수 없이 조문할 수 있습니다.

 

부고 문자를 받았을 때

부고 문자를 받았을 경우 절친한 경우는 통화하는 것이 맞지만, 절친한 관계 포함 회사 동료 , 먼 관계일 경우 라도 부고 문자를 받으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즉시 답문을 보냅니다. 별 다른 질문 필요없이 조문 갈 준비 하시면 됩니다. 

입장 시: 빈소(호실) 확인 & 정숙 유지

장례식장 로비에 도착하면 화면이나 게시판에서 고인의 이름과 상주의 이름이 적힌 빈소 호실을 먼저 확인합니다. 같은 방면으로 향하는 동료가 있어도 웃거나 소란스럽게 대화하지 않고 정숙한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빈소 방문 절차: 방명록 작성 & 조의금 전달

빈소 입구에는 조의금 접수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흰 봉투에 현금을 담아 조의금을 유족에게 두 손으로 건넵니다.

예시: “OO의 친구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맞는 예절이지만 "  “OO의 친구입니다"까지만 하셔도 됩니다. 

조의금을 계좌이체한 경우에도, 방문록을 적거나 적지 않아도 무관하고, “OO의 친구입니다.”라고 유족에게 조용히 말씀하시면 됩니다.

입장 & 분향 또는 헌화

이제 영정사진이 있는 조문실에 입장했습니다. 가방은 놓고, 손에 든 것 없이 들어갑니다. 

불교인 친구과 기독교인 친구가 함께 조문한다고 가정해 봅니다[ 기독교인 조문. 불교식 조문, 무교인 조문 방법]

  • 기독교인 친구: 헌화를 합니다. 두 손으로 영정 사진 앞에 흰색 국화가 꽂혀 있는 화병에서 꽃을 한송이 들어 고인의 사진이 놓인 단상 위에 조용히 올리고 제자리에 섭니다
  • 불교·무교인 친구: 영정 사진 앞 단상에 있는 향을 하나 빼서 향에 불을 붙여 향로에 꽂습니다. 향은 입김으로 끄지 않고 손으로 조심스럽게 끕니다.
  • 기독교인 친구와 불교인 친구가 나란히 서서 한사람은 기도를, 한 사람은 절을 두 번 합니다. 기독교인 친구는 불교인 친구가 두 번 절 할 동안 서서 기도합니다. 절을 두번 한 후에는 유족을 바라봅니다.  

절 자세: 남성은 오른손이 위, 여성은 왼손이 위로 오도록 손을 모아 단정하게 인사합니다. 여자절도 세배처럼 하지 않고, 두 무릎을 동시에 꿇는 절을 하셔야 합니다.

 

조문할 때는 핸드폰은 반드시 무음 또는 전원을 꺼야 합니다. 조문 중에 진동이 울리거나 벨소리가 들리는 건 실례입니다. 상황에 따라 상주에게 핸드폰을 잠시 맡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장례식장은 고인을 추모하는 경건한 공간입니다. 큰 목소리로 말하거나 웃는 행위는 삼가야 하며, 안내를 받는 중에도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족 인사 & 인사말

고인께 절을 드린 후에는 상주(유가족)를 향해 허리를 숙여 목례 또는 절 한 번 합니다. 유족과 짧은 인사를 나누되, 과도한 위로보다는 “OO와 함께 대학을 다녔습니다” 또는 “직장 동료였습니다”처럼 고인과의 관계 또는 유가족과의 관계 정도를 간단히 밝히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퇴장 시 행동

인사를 마친 후에는 고인의 영정과 유족을 향해 두세 걸음 뒷걸음으로 물러난 뒤, 천천히 고개를 숙인 채 퇴장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식사 시 주의사항

식사는 유족이나 장례식장 직원의 안내에 따라 제공됩니다.  엄숙할 필요는 없고, 유족은 조문으로 바쁘니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술을 마시는 경우에도 건배X, 잔 부딪히기 하시면 안됩니다.

 

 

 

 

 

4. 부의금 작성 요령

흰 봉투에 현금을 넣고, 봉투 뒷면 왼쪽 아래에 세로로 이름을 적습니다. 만약 명확한 형식이 없을 경우 “고인명 + 조문자 성명”으로 적는 것도 무방합니다. 대식구인 경우에는 유족 + 조문자 성명으로 쓰기도 합니다.  

금액은 대체로 3만원, 5만원, 7만원 등 홀수 단위로 준비한다고 되어있지만 요즘 크게 관여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거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있다면 자신의 형편에 맞게 전달해도 괜찮습니다. 돈의 액수보다는 장례식처럼 고인으로 하여금 다시 볼 수 없는 일에는 방문이 우선입니다.  

6. 조문이 어려울 때 대처법

직접 장례식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정중한 문자를 통해 위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주와 가까운 사이라면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말이 가장 기본적이고 진심 어린 표현입니다.

또한 조화를 보내거나, 조의금을 유족 명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장례식, 어렵지 않게 예의를 지키는 법

장례식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어렵지만, 조용한 배려와 절제된 태도만 지켜도 충분히 예의를 갖출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처음 조문을 가는 20대가 긴장 대신 존중과 배려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되길 바랍니다.

아직도 조문 예절이 어렵다면? 이 글을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참고하세요. 누군가의 마지막을 예의 있게 배웅하는 당신의 모습,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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